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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8일 수요일

[Books] 대화의 연금술 : 이동연 저


'나는 아버지를 닮았다'
태어날때부터 평생 99.9% 어머니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자라지 못했다..
군대 전역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까?..
부모님께서 살짝 다투시는 모습에 문득 '나도 아버지 같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그 모습은 어머니와의 대화에서의 문제였다.. 화법의 부재..
늘 모든일에 앞장서시고, 내 할일에 대한 책임감, 가족을 위한 삶, 말보다는 행동을
몸소 실천하시며, 지역사회로부터 이미 '인정'을 받으셨고, 그렇게 평생 살아오신 아버지였기에,
그 부분은 늘 아쉽지 않을수가 없었다..어머니와의 대화모습에 늘 그런 생각을 했었다.
아주 조금 인생을 살아보니 인생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것이 사람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과 여러가지 상황에 직면하다보니,
나 스스로 '말 한마디'가 중요하고 서로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나도 아버지 같구나' 라는 것을 말이다..
책을 읽으면 시작이 반이란 말이 무색하게도 금새 덮어 버린 내게, 2008년 내가 책을 끝까지 읽게 해준 책이다.
나는 말을 못한다. 정확히 대화를 못한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이란, 선천적인 능력도 있어야 되지 않을까?..
내겐 지금도 쉽지 않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를 닮았다'



- prologue -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말'에도 색깔이 있다. 색깔을 잘 배합하여 쓰는 사람이 최고의 화가이듯 상대의 특성에 맞는 말의 색깔을 잘 골라 쓸 줄 아는 사람이 설득의 대가이며 성공한 사람이다. 저자는 이 시대에 어울리고 직장 동료나 상사, 또는 고객과 함께 의사를 소통할 수 있는 말의 색깔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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