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단체 " Anonymous " 에게 해킹 되어, 명단이 공개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검찰과 국정원 관계하여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Anonymous 란? 어떤 단체인지 아는 지식과 자료를 토대로 한번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익명'이란 뜻으로 '우리는 군단이다(We are Legion)'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세계적 해커 집단 입니다.
이곳에는 한국 해커들이 회원으로 되어 있기도 한답니다.(실제 세계 해커대회는 우리나라가 매년 1~5위를 차지 합니다.)
참고로 Anonymous 가 지지하는 단체는 WikiLeaks(위키리크스 : 폭로 전문 사이트) 입니다.
몇가지 일화를 소개해 드리면,
1. 위키리크스 지지 공격
- 미국 외교의 극비정보를 배포한 위키리스크의 기부활동을 막은 비자카드와 페이팔, 마스터 카드 사이트에 DDOS 공격
2.Sony 공격
- Sony가 2011년 플레이스테이션(PS3)의 프로그램을 공개한
"조지 호츠"를 고소하고 프로그램을 사용한 모든 사용자를 고소함.
이에, Anonymous가 이때 소위 '빡침'으로 인해, Sony의 웹사이트 공격을 한달 가량 마비시키고,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킹을 (PSN) 해킹하여,
전 세계적으로 달하는 수백만 회원 명단과 신용카드를 공개하여 Sony에 엄청난 손실을 입혔습니다.
- 조지 호츠 : 애플의 아이폰 3GS를 해킹한 장본인 이기도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GSM 방식을 사용하는 이동통신업체를
자유롭게 옮겨다닐수 있게했고, 2008년에 3GS를 처음 탈옥 시킨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2011년도에 소니와 사건이 종결되자마자, 페이스북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영입되었습니다.
후에 Anonymous가 조지 호츠를 보호하고자 하는 미명아래, 소니를 공격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GEMA 공격
- GEMA는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TV방송, 인터넷 등지에서 사용하게 되면,
저작권료를 징수해서 나누는 단체 입니다. 그런데, 유투브와 구글이 협상을 실패하면서
많은 노래들이 사용 금지당하게 됩니다.
그 결과, 미국과 다른나라에서는 View 할수 있는 영상들을 오직 독일에서만 볼 수 없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며,
이에 또 Anonymous가 '빡침'으로 사이트를 공격.!
4. SOCA 연합 공격
- 룰즈섹(laughing out loud의 인터넷 은어 '룰즈(lulz, 조롱거리가 된 사람을 비웃을 때 사용)'와
'보안(security)'을 합친 말)과 함께 활동하여 안티섹이라고 불리게 됐죠. 영국의 중대범죄 조직청인 SOCA 사이트를
마비시킨적이 있습니다.
이후, 룰즈섹과 Anonymous가 자신들의 트윗에 탱고다운(목표물 사살)이라는 글을 남겼죠.
사실 소니공격은 Anonymous 보다도 룰즈섹이 공격했다고도 하는데요, Anonymous 공격
이후에 룰즈섹의 공격이 이뤄졌고, 2011년 6월 룰즈섹은 공식 해체를 선언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직은 사라졌지만,
일부 해커들이 모두 Anonymous 주도 아래 함께 은밀히 지속적인 해커공격을 시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5. 부즈 앨런 해킬턴
- 펜타곤(미국)과 연관된 컨설팅 사업체 '부즈 앨런 헤밀턴' 서버를 공격하고
탈취한 약 9만개의 이메일과 기타 정보를 공개!
6. 멕시코 마피아 공격 : 엄청난 일화.
-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도 악질이라고 하는, 멕시코 마피아 집단에, Anonymous 일원이 납치되자,
자신들의 동료를 석방하지 않으면, 마약조직에 대한 보복조치를 단행 할 것이라는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려졌었죠.
(아래 사진은 당시 유투브 영상) 영상에는 Anonymous 의 상징적 가면
(가이 포크스 가면 : 영화 '브이 포 벤데타'에 나옴)을 쓴 사람이 나와 자신의 동료가 납치되었다 고 설명합니다.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인 세타스를 지목하며 내통한 경찰 및 기자 등등 의 신원 비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나왔고,
이에 경쟁 조직과의 표적이 될 문제가 커져, 이 영상이 나온 이후 조직원은 바로 풀려났으며,
만약 정보가 공개 된다면, 조직원은 물론 가족과 무고한 시민 들을 죽이겠다고 남기고
문제가 완료된 사건이 있습니다.
7. 기타
- 내용중에 '브이 포 벤데타'라는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의 줄거리가 미래 3차세계 대전이후,
2040년에 영국의 정치인물과 피부색, 호불호, 정치성향 성적취향이 다른 모든이를 정신집
중 캠프에 수용한 뒤 죽입니다.
여기저기 거리엔 카메라 및 녹음 장치들이 있어, 모든 인구가 사생활 없이 통제 받는 시대적 배경에서
'이비'라는 소녀가 위험에 빠졌을때, 옛 영국의 국회를 폭파하려다가 사형당한 '가이포크스'가면을 쓰고 활약하는
V라는 의문의 남자가 정부의 폭력과 압제에 정면으로 맞써 싸우면서 '
자유를 얻고 본인의 신념'을 믿고 세상을 구하는 영화입니다.
이 외에도 아이들을 상대로 성도착증 있는(소아성애자) 관련 사이트를 폐쇄를 주장하며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들을 상대로 여기에 접속하는 접속자 IP를 모두 공개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또한, 작년 뉴욕에 있던 한 대학에서 15살 소녀가 집단 성폭행 당한 사건에 대해서도 작년말, 영상을 올리면서
경고 메시지를 날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모두 정식 사과를 하라 안그러면 관련자들의 정보와, 영상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영상이 게재되면서 (현재 진행중) 정의로운(?) 일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최근에 드라마로 나오는 아이리스2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아이리스'단체가 실존한다면 혹시 이런 Anonymous 같은 단체는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해킹이라는 말이 많아서 해커들이 좋지 않은 이미지가 많지만, 해커는 사회, 기업에 좋은 취지를 두고 일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반대가 '크래커' 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슬로건과 로고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최고권한, 권력 이런것은 존재 자체를 거부하는 듯 합니다.
Anonymous는 어쩌면 본인들이 추구하는 세계 사회의 정의와 평등을 실현하고자 활동하는
"지식단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하네요.
"지식단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하네요.
어제 신문에 사람의 뇌파로 실험동물 '쥐'에게 사람의 생각으로 움직이게 하는 실험이 성공했다는 뉴스를 봤는데..
불투명한 미래에 정적으로 시대를 살아가기엔 너무도 많은 기술의 속도가 빠르게 변화하는데,
앞선 생각과 관심으로 대비하는것이 맞다고 생각을 해봅니다.